SK-II가 배우 문가영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SK-II
SK-II가 배우 문가영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SK-II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K-II가 국내 스타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7년 만에 국내 스타 앰버서더를 발탁했다. SK-II가 선택한 국내 스타 앰버서더는 배우 문가영이다. 문가영의 광고 영상은 TV CF가 아닌 SK-II 공식 홈페이지 등 SNS 등을 통해 전파된다. 과연 이번 국내 스타 앰버서더 발탁이 뷰티 가치소비자들로부터 다시 구매하고 싶은, 사용하고 싶은, 선물 받고 싶은 화장품 등 예전 SK-II의 영광을 되찾는 시작점이 될지 주목된다.

예전 SK-II는 한국 화장품 시장을 뒤흔든 적이 있다. 당시 선물로 받고 싶은 화장품 1위를 할 정도로 SK-II의 영향력은 상당했다. 당연히 앰버서더 기용도 활발했다. 대표적인 앰버서더가 배우 김희애다. 김희애는 2004년부터 SK-II의 국내 간판 얼굴인 앰버서더로 활약을 시작해 2017년 앰버서더에서 내려왔다. SK-II는 김희애만 앰버서더로 기용한 것이 아니다. 글로벌 앰버서더였던 배우 탕웨이도 국내 시장에서 활약했다. 이후 SK-II2017년부터 2018년까지 소녀시대 수영이 국내 SK-II 간판 얼굴로 활약했다. 일본 불매운동,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SK-IITV CF에서 디지털콘텐츠로 전환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타 앰버서더 기용도 사라졌다. 그런데 SK-II7년 만에 한국 스타인 문가영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2SK-II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2018년 이후 오랜만에 한국 배우인 문가영을 SK-II 앰버서더로 발탁했다면서 단기간의 화려한 성공보다 긴 호흡의 커리어를 쌓아온 문가영의 진중한 태도는, SK-II가 오랜 시간 지켜온 브랜드 철학과 나다움이라는 가치와 깊이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SK-II 글로벌 앰버서더를 꿰찬 문가영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서초동를 비롯해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이로운 사기 등 대중들로부터 인정받는 데뷔 20년차 실력파 배우다. 최근에는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문가영은 SK-II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새롭게 조명하는 ‘One & Only SK-II’ 캠페인을 통해 이 메시지를 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 3개의 어피소드로 구성됐다. 문가영은 자신의 실제 사용 경험과 피테라의 발견 스토리, 시간을 초월한 SK-II의 변치 않는 가치를 각본 없는 진심 어린 시선으로 뷰티 가치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문가영은 “SK-II를 사용하면서 민낯 그대로의 저를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됐고,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면서 한 번 경험하면 쉽게 잊히지 않는, 저만의 루틴에서 절대 놓치기 어려운 브랜드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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