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광복의 의미를 살리고, 반려동물 보호 문화 확산 등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알리기위한 뜻깊은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기업들이 광복의 의미를 살리고, 반려동물 보호 문화 확산 등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알리기위한 뜻깊은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광복의 의미를 살리고, 반려동물 보호 문화 확산 등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알리기위한 뜻깊은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총 27만 병의 삼다수를 나눴다. 광복절 경축식에 약 3만병을 지원했고,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통해 24만 병의 생수를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익산 유기동물보호소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기부했다. 강아지 300두와 고양이 50두가 심장사상충 예방 혜택을 받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가 8월 한 달 간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눔과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27만 병의 삼다수를 기부해 광복 가치소비의 의미를 더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7월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정판 라벨 제품을 선보였다. 태극기의 붉은색과 푸른색 색채를 활용해 광복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디자인으로 상징성을 높였다. 광복절 당일에는 서울, 천안 등지에서 열린 경축식에 약 3만 병의 제주삼다수를 지원하며 공식 기념행사에도 힘을 보탰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한 온라인 기부 캠페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삼다수 한 모금, 나라를 위한 모금’ 캠페인은 참여자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그 건수만큼 제주삼다수 2L 1팩을 적립해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목표였던 4만 건의 참여는 조기 달성됐으며, 이를 통해 마련된 4만 팩, 총 24만 병의 생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에서는 제주삼다수 부스를 운영하며 광복의 의미를 알렸고, 8월 15일부터 22일까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공항철도와 함께 ‘제주삼다수×공항철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 대표 공기업으로서 광복 80주년 한정판 제품 출시와 기부, 팝업 행사까지 국민과 함께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수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익산 유기동물보호소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보호 문화 확산과 유기동물 건강 증진을 위해서다. 이번 기부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 캠페인 ‘안고가개 X 일당백 북스테이’ 익산편 프로그램 협찬의 일환으로 진행했고, 이를 통해 강아지 300두와 고양이 50두가 심장사상충 예방 혜택을 받았다. 기부 제품은 녹십자수의약품의 대표 심장사상충 및 내외부 기생충 구제제 ‘데피니트액(DEFINITE Solution)’과 ‘데피니트캣액(DEFINITE Cat Solution)’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반려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 기생충 질환으로,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보호소 환경에서는 예산과 관리의 한계로 적절한 예방이 어려운 실정이다. 기부 활동에는 FM동물메디컬센터 내과 팀장 박병준 수의사가 함께 동행해 보호소 현장을 방문했다. 박병준 수의사는 보호소에 머무는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심장사상충 관리 방법을 전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유기동물보호소는 많은 반려동물에게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심장사상충 예방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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