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에게 코딩 교육과 멘토링 등의 과정을 전액 무상으로 진행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랩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주니어랩에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니어랩은 택시 기사 가족을 위한 ‘코딩 캠프’로 카카오모빌리티가 IT기업의 특성을 살려 택시 기사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기업의 인재 육성 가치 실현이자 소비다.
11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주니어랩의 주제는 지난해와 동일한 ‘스마트 모빌리티’다. 코딩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참여 학생들이 코딩의 기초를 배우면서 코딩 학습 도구를 익히는 시간을 시작으로, 머신러닝 앱으로 모빌리티를 움직여보고 앱 서비스를 기획하는 ‘기획자 연습’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앱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주니어랩 4기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에 대해 더 깊게 사고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 사용자 중심의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도출하는 ‘디자인씽킹’ 활동이 추가됐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 현직 개발자들이 직접 참석해 ‘앱기획과 개발의 재미와 보람’이라는 주제로 멘토링 콘서트를 진행, 주니어랩 참가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주니어랩을 통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임직원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택시 기사님과 그 가족들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