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과 특별재난지역에 에어컨 기부 등의 활동을 했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금융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과 특별재난지역에 에어컨 기부 등의 활동을 했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과 특별재난지역에 에어컨 기부 등의 활동을 했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가평군에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기부한다. 마을회관, 대피소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해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서다. 앞서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311억원을 출현해 1조2702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하반기 추가 107억원 특별출연은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 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중소 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대출금리에 대해서 5%까지(단, 최대 2%P 감면) 감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는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가평군에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한 제품은 마을회관, 대피소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재해발생 시 농업·농촌은 물론 전국 각지의 지역사회에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형태의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농업·농촌이 겪는 어려움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물품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회장, 전략기획부사장 등 임원진들이 경남, 충남 등의 폭우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돌아보며 피해복구 일손 돕기, 물품지원, 금융지원 등 피해 최소화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며 NH투자증권은 농촌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냉장고를 제공하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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