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브라질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전면 중단되면서 국내 닭 수급 불안이 켜진 상황. 그 여파로 국내 닭 가격도 영향을 받았다. 그러다보니 이달 말 다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재개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국내 닭 수급 불안이 커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BBQ에게는 남의 이야기다. BBQ는 철저하게 닭 수급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킨 먹거리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라면 BBQ가 가치소비 선택지일 수 있다.

19일 오후 2시 BBQ 청계 광장점 루프탑에서 진행된 상반기 호프데이 행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으로 인한 가맹점 닭 수급 불안감 해소 방안 질문에 BBQ 이동영 전무는 “저희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어떤 회사 가맹점을 하시는 사장들이 왜 우리는 닭을 못 받죠? 라고 하면서 본사에 가서 항의 시위를 하는 일까지 있었다”면서 “BBQ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저희는 그 어느 회사보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거래 관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치킨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신선육 공급에 있어서 단 한 번도 물량 공급에 지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브라질산 닭은 쓰지 않기 때문에 브라질산 닭의 수입 중단·재개와 관련돼서는 영향이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면서 “전체적으로 그런 수급 물량을 못 맞춰서 브라질산을 쓸까 말까를 고민하는 치킨 브랜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산 닭 위기 외에도 전체적인 원료 공급의 안정성 이런 것들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바르셀로나 축구 이벤트를 하고 있고 치킨 한 마리를 드시면은 응모권이 하나가 주어지다 보니 치킨 구매가 폭증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거기에 있어서도 각 가맹점이 원료육이 없어서 못 파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