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기업이 ESG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영화제, 통합형 정원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민·관·기업이 ESG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영화제, 통합형 정원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민·관·기업이 ESG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영화제, 통합형 정원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브자리가 환경재단은 국내 최초 탄소중립영화제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2년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를 위해 발생한 탄소 상쇄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한다. 숲생태지도자협회, 드림텍, 나무가, 수정구치매안심센터는 ‘추억정원 그린케어’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기존 정원을 치매 친화적 치유정원으로 재생해 치유공간을 마련하고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도모한다.

이브자리가 환경재단과 국내 최초 탄소중립영화제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2년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를 위해 발생한 탄소 상쇄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며,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다. 올해는 국내 영화제 최초로 상영관, 운영 방식,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 원칙을 도입해 진행한다.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 개막해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이브자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발생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탄소배출권을 제공한다. 또 환경재단의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한다. 환경재단에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운영 전반의 탄소발생량을 측정하고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영화가 가진 힘으로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에 이브자리 역시 동참하게 됐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과 기후행동 연대를 일으키는 새로운 문화행사로 자리잡도록 환경재단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숲생태지도자협회, 드림텍, 나무가, 수정구치매안심센터는 ‘추억정원 그린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기업 협력 기반의 통합형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정원을 치매 친화적 치유정원으로 재생함으로써 정서적·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과 가족, 종사자에게 치유 공간을 제공하고,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숲생태지도자협회는 수정구치매안심센터 옥외공간에 치매 친화적 치유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가족,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드림텍과 나무가는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과 추억정원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수정구치매안심센터는 정원 조성 및 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실행 업무 지원을 제공한다. 협약을 통해 재조성되는 정원은 생애 회상과 감각 자극이 가능한 치매 친화적 식물 위주로 구성하며, 프로그램에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종사자 외에도 지역 주민과 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설동근 숲생태지도자협회 이사장은 “치매 어르신에게는 기억을 되살리는 공간, 시민에게는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이 될 추억정원을 함께 만들어 나가게 돼 기쁘다”며 “정원이라는 매개가 지역 공동체 회복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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