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환경과 기부를 위해 ESG 활동을 실시했다.
기업들이 환경과 기부를 위해 ESG 활동을 실시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환경과 기부를 위해 ESG 활동을 실시했다. 제주삼다수는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여했다. 2L 생수 총 2300여 병을 제공해 기부의 의미를 나누는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안랩 임직원들은 수내습지생태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비오톱 2개소를 조성하고, 생태계교란 식물과 외래 식물을 75리터 마대 20개 분량 제거했다.

제주삼다수는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4년 연속 생수 브랜드로 참여했다. 2L 생수 총 2300여 병을 제공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주최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로, 참가자들이 4인 1조 팀을 이뤄 38시간 이내에 100km를 완주하며 세계 곳곳에서 물과 생계를 위해 수십 킬로미터를 걷는 이들의 현실에 공감하고 기부에 동참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닌, 극한의 도전을 통해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8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총 200여 팀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대표 코스인 100km를 비롯해 50km, 25km 코스를 각자의 페이스로 걸으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참여자들의 사전 펀딩과 참가비로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옥스팜의 구호 현장에 전달돼,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삼다수는 대회 전 구간의 체크포인트(CP)에 2L 생수 총 2300여 병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여정을 응원했다. 특히 페트병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2L 제품을 지원하고,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행사를 후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도전을 통해 나눔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좋은 취지에 공감해 제주삼다수가 4년째 동참하고 있다”며 “제주삼다수가 ‘깨끗한 물’의 대명사로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활동에 계속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안랩 임직원들은 23일 성남시 수내습지생태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내습지의 자생 동·식물 보호 등 사업장 주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기획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35명의 임직원들은 비오톱 2개소를 조성하고,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 식물과 붉은토끼풀, 소리쟁이 등 외래 식물을 75리터 마대 20개 분량 제거했다. 활동에 앞서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교육에 함께 참여했다.

안랩은 지역사회와 상생 및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2023년 11월부터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위례근린공원, 탄천 태평습지생태원, 수진습지생태원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해왔다. 5월 12일에는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한 밀원수 조림 사업’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첫 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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