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관 등이 ESG 캠페인을 통해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농촌 봉사활동도 함께했다.
기업, 기관 등이 ESG 캠페인을 통해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농촌 봉사활동도 함께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 기관 등이 ESG 캠페인을 통해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농촌 봉사활동도 함께했다. 한국지멘스는 서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일대에서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유해 식물을 제거했다. 토종 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이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농협중앙회는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포 고촌읍 관내 화훼농가를 방문, 화분 삽목 작업 및 농가 정비 작업에 동참했다.

한국지멘스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ESG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국지멘스가 실천 중인 ESG 활동의 일환으로,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유해 식물을 제거해 토종 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시작했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환경친화 구역으로,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 공간이자 생태 탐방 명소로 알려져 있으나 이곳에서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는 유해 식물들의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은 여의교에서부터 서울교까지 이어지는 생태 수로 및 버들숲 일대에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습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정하중 사장은 “이번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소중한 도심 속 습지와 숲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지멘스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지멘스의 경영 철학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농협중앙회는 김포 고촌읍 관내 화훼농가를 방문해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은 개인, 기업·기관 임직원 등 일반 국민들과 일손돕기 등 농촌의 어려움을 돕는 여러 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농협의 대표사업으로, 2020년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봉사활동에는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임병호 이사장과 임직원 30여 명 등 총 35명이 참여해 비닐하우스를 오가며 화분 삽목 작업 및 농가 정비 작업에 동참했다. 특히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농촌 현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농업의 소중함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천했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임병호 이사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땀 흘리며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으로 일손돕기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가치소비뉴스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