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HMM은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로 평가받았다. GS샵은 상생 프로그램 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사업’ 참여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무료 판매 방송 편성, 최대 700만원 상당의 인서트 영상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HMM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로 평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기업별 △지배구조 △온실가스 △산업 안전보건 △인적자본 △환경오염 △윤리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 및 5개 등급(Negligible, Low, Medium, High, Severe)으로 구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기업의 ESG 리스크가 적음을 의미한다. 서스테이널리틱스 ESG 리스크 평가는 전 세계 기관투자가들의 의사결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직전 평가인 2023년에 ‘Low Risk 등급’ 15.4점으로 글로벌 선사 중 1위를 차지한 HMM은 20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번 평가에서도 ‘Low Risk 등급’ 13.6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HMM은 7개 항목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올해는 환경(온실가스, 환경오염), 기업지배구조 항목에서 대기오염물질 감축 목표 수립 및 관리 강화, 기후 관련 재무적 영향 분석 및 외부 공개,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을 통해 큰 폭의 평가 개선을 이루어 냈다.
GS샵은 상생 프로그램 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에게 GS샵 TV홈쇼핑으로 방송 판매 기회를 제공해 매출 확대와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2012년 소규모 홍보 영상으로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는 정규 방송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TV홈쇼핑과 데이터 홈쇼핑에서 중소기업 상품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해 온 이 사업은 올해 4월 말까지 누적 매출 530억원 달성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GS샵이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등 기관 공모를 통해 상품을 선정했으나 전국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개 모집으로 전환했다. 특히 올해는 판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무료 판매 방송 편성 △최대 700만원 상당의 인서트 영상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허남준 GS리테일 홈쇼핑BU 사업지원부문장은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지원이 아닌, 자사 상품과 서비스로 유통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GS샵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