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ID.5가 국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ID.5는 기존 기준으로 시험 평가를 받았는데 지난해 11월 6일부로 전기차 보조금 평가 규정 개정되면서 재평가를 위한 서류를 환경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현재 환경부가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코리아가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기차 보조금 제외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과연 환경 중시 가치소비자들이 국가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ID.5 구매에 나설지 주목된다.
19일 폭스바겐 코리아에 따르면, 국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ID.5에 대해 폭스바겐코리아가 이에 상응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금은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춰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조치 시행일부터 ID.5를 구매하는 고객 혹은 조치 시행일 이전에 차량 사전계약을 하였으나 보조금 대상자에서 제외된 고객이다. 단 해당 차량의 재고가 소진되거나 향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포털에 ID.5가 재등재되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게 될 경우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ID.5가 국가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는 지난해 11월 6일부로 전기차 보조금 평가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기존 기준으로 시험 평가를 받은 ID.5 모델에 대한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대해 지난 6일까지 재평가를 받아야 하는 요구가 발생했다. 이에 폭스바겐 코리아는 개정된 규정에 따라 기한 내 필요한 서류를 관계당국에 제출했고, 현재 환경부가 검토 중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관계자는 “그간 폭스바겐 브랜드에 보내준 고객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자발적 지원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에 보답하고자 마련했다. 앞으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고객 신뢰를 최우선에 두고, 더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코리아의 ID.4 프로 국가 전기차 보조금은 455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