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KT&G(이하 케이티앤지)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진행한 친환경 화장품 창업 공모전 ‘상상마당 코코챌린지’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 팀은 케이티앤지 자회사인 코스모코스를 통해 제품 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케이티앤지는 해당 팀의 화장품이 시장에서 정착할 때까지 판매 유통도 지원한다. 코코챌린지는 KT&G가 뷰티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 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이는 케이티앤지의 친환경 화장품 확산을 위한 가치 실현·소비다.
14일 케이티앤지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청년창업 전용 공간 KT&G 상상플래닛에서 진행된 ‘2025 상상마당 코코챌린지’ 시상식에서 3개의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시간이다. 공모는 지난 3, 4월 간 진행됐다. 총 287개 팀이 참가해 96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본선에는 총 18개 팀이 진출했다. 18개 팀에 대해 케이티앤지가 멘토링 캠프를 통해 사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3대 팀은 창업을 희망하는 비기너 2개 팀과 창업 5년 이내의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챌린저 부문 1개 팀이다. 비기너 부문에서 선정된 팀은 버섯추출물을 활용해 피부 재생 및 염증 완화를 돕는 크림제품을 선보인 ‘ZENOBIO’ 팀과 클렌징·팩·스크럽·보습의 제주 감귤 4in1 클렌징 제품을 소개한 ‘카인다글로우’ 팀이다. 챌린저 부문에서 선정된 팀은 제주 용암 해수를 함유한 미네랄 탄산 토너 제품을 제안한 ‘주식회사 언슈어그룹’ 팀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팀은 꽃을 든 남자 등 화장품 전문 기업 코스모코스의 제품 개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케이티앤지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이번에 선정된 3개 팀은 코스모코스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브랜드로 화장품을 출시하게 된다”라면서 “코스모코스에서 제품 개발 및 생산 뿐 아니라 판매 영업 등에 대해서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코코챌린지’를 통해 뷰티 분야의 잠재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창업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