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가 지난 12일 유심 재설정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 2만 3천 명이 유심 교체 대신 유심 재설정을 선택했다. 이는 유심 교체 예약자 중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13일 0시 기준 잔여 유심 교체 예약자가 714만 명이다. 이들이 유심 재설정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어떤 선택이 합리적 통신 가치소비인지 중요해지는 시기다.

13일 오전 10시 SKT 데일리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2일 유심 교체 예약자 중 12만 명이 유심 교체를 받았다. 누적 유심 교체자는 159만 명으로 늘어났다. 잔여 유심 교체 예약자는 714만 명으로 전날인 11일 721만 명보다 빠른 속도로 줄었다. 유심 재설정 첫날 이 서비스를 선택한 유심 교체 예약자는 2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심 교체 예약자 중 20%에 해당한다.
이날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서비스 제공 첫날이라 아직은 안내 및 진행에 시간이 좀 걸렸다.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잘 수용해서 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그레이드된 유심 보호 서비스 도입으로 해당 서비스 가입률이 오는 14일 또는 15일 100% 완료될 예정이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통신 보호 서비스 업그레이드 시스템 부분들이 다 완료됨에 따라서 전체 고객이 국내·외에서 안전하게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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