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생활위생 기업 쌍용C&B가 화장지 11종 품목에 대해 환경부가 시행하는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쌍용 C&B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수가 총 23개로 늘어났다. 환경친화적 가치소비를 위한 발걸음이다.

환경표지 인증은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하고 제조과정에서 유해물질 발생을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된 제품에 환경부가 부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코디 에코그린 바스티슈는 기존에 인증을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유효 기간을 연장한 품목이다. 친환경 원료(골판지)로 화장지를 제조하는 특허기술(특허 제10-2466319호)을 적용했다. 제품 패키지에 '에코절취선'이 반영돼 절취선을 따라 자르면 재활용 가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포장재까지 친환경적으로 설계했다. 이와 같은 친환경 원료 사용과 포장재 설계를 통해 자원순환성 향상과 유해물질 감소 효과를 인정받아 유효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두루마리 화장지, 점보롤 화장지, 핸드타월 등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인증을 받았다. 해당 품목들은 모두 재생원료를 사용해 자원순환성 향상과 환경유해성 감소에 기여하는 친환경 제품들이다.

쌍용C&B 관계자는 "총 23개 품목에 걸친 환경표지 인증 획득은 쌍용C&B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이 반영된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친환경 제품 개발과 생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지속가능한 생활위생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