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서울 성수동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 컨슈머와이드 장하영 기자
CJ온스타일이 서울 성수동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 컨슈머와이드 장하영 기자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CJ온스타일이 오는 4일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팝업스토어의 큰 목적으로 ‘발견형 쇼핑’의 확장을 말했다.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제품으로 쇼핑의 재미를 준다는 것이다. 정식 오픈에 하루 앞서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CJ온스타일 김송희 마케팅전략팀장은 발견형 쇼핑의 핵심으로 영상, 상품, 셀럽을 꼽았다. 이어 “이번 팝업스토어로 발견형 쇼핑의 정점을 찍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취향과 가치관이 비슷한 셀럽이 사용하는 제품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고, 소비자들은 CJ온스타일이 준비한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슬로우에이징존의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가 패션 제품을 제안한다. ⓒ 컨슈머와이드 장하영 기자
슬로우에이징존의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가 패션 제품을 제안한다. ⓒ 컨슈머와이드 장하영 기자

 

이들이 말하는 발견형 쇼핑은 ‘무엇을 사겠다' 라는 목적을 갖고 하는 목적형 쇼핑에서의 진화다. 검색형 시장에서 탐색형 시장으로의 이동이다. 영상을 보면서, 길을 지나며, 자신이 좋아하는 셀럽의 추천을 보다가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여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영상형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주목하면서도 고객경험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모바일과 TV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컴온스타일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것은 이번 팝업스토어가 처음이다.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슬로우 에이징 존은 CJ 온스타일의 인기 프로그램과 셀럽들이 슬로우에이징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패션 전문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의 한예슬이 제안하는 패션과 랜선 홈투어 라이브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에서는 로봇청소기를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 태그와 QR코드를 접목해 소비자들이 즉석에서 정보를 확인하도록 해 체험의 폭을 넓혔다.

이번 팝업스토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템,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 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 제품. ⓒ 컨슈머와이드 장하영 기자
이번 팝업스토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템,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 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 제품. ⓒ 컨슈머와이드 장하영 기자

 

공간마다 일방적인 구경에서 끝나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즐길거리를 추가한 점도 눈에 띈다. 보드게임을 접목한 게임을 통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피부 진단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슬로우에이징 존에서 이어지는 공간은 뷰티 백스테이지 체험존이다. 다양한 브랜드의 뷰티 제품을 접하고 이 곳에서 하루 한 브랜드의 뷰티 클래스도 열릴 예정이다. 한켠에 마련한 굿즈존에서는 슬로우에이징존에서 참여한 이벤트에 따라 컴온 뷰티 박스를 포함해 추첨 선물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모바일과 TV에서 보던 제품을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컨슈머와이드 장하영 기자
소비자들이 모바일과 TV에서 보던 제품을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컨슈머와이드 장하영 기자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정식 오픈 전에 7천명 예약이 전부 마감됐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다.” 며 “사전 예약자 이외에도 현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국내 소비시장이 취향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팝업 공간에서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방안도 모색한다.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을 영상 코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이라고 지적하며, 콘텐츠 IP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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