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라이온코리아는 임직원 참여 ‘아장아장 걸음 기부’ 챌린지를 시작한다.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집계해 걸음 목표 100% 달성 시 자사 생활용품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스칸디맘은 구세군에 7,600만 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기부했다. 아동복지, 청소년 문제 예방, 일꾼훈련 등의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는 3월 한 달간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인 ‘아장아장 걸음 기부’ 챌린지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아장아장 걸음 기부 챌린지는 라이온코리아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집계해 걸음 목표 100% 달성 시 자사 생활용품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생활 속 움직임 확대를 통한 임직원 건강 증진과 걷기의 일상화로 인해 나타나는 탄소 배출 절감 효과는 물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 기획했다.
임직원 누적 걸음 수 2000만 보를 목표로 3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 동안 진행하며, 기부 규모도 목표치에 맞춰 2000만원으로 조성한다. 걸음 수는 자사 복지몰 애플리케이션인 ‘베네피아’를 통해 집계된다. 기부 대상을 자사 공장과 본사가 위치한 인천 및 서울 서대문구, 금천구 등의 취약계층 미혼모 가정으로 설정했다. 아장아장 캠페인은 서울시 모든 임신부 가정에 2028년까지 45억원 상당의 ‘아장아장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는 라이온코리아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라이온코리아는 “환경 보호부터 나눔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시작했다”며, “목표도 달성하고 기부도 진행하게 됐다는 좋은 소식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용품 기업 스칸디맘은 구세군에 7,600만 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기부했다. 스칸디맘은 최근 구세군을 통해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에 자사의 대표 제품인 스와들(속싸개)을 비롯한 다양한 유아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스킨다맘 측은 앞으로도 스칸디맘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칸디맘 이종진 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매년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가정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었다"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구세군은 스칸디맘 기부 물품을 아동복지, 청소년 문제 예방, 일꾼훈련, 약물 중독자 노숙인 재활, HIV/AIDS 예방, 홍보 및 감염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