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수입차 업계의 기부 활동에 시선이 쏠린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 및 미래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성의 가치 확산을 위해 기부에 나서는 수입차 기업이 있는가 하면 한국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20년간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 및 무료 급식 봉사 활동에 나선 수입차 기업도 있다. 이들 모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즉 ESG 이자 가치소비 실천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는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 확산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한국보육진흥원과 진행하는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Family Safety Campaign)’을 위한 캠페인 운영 기금 2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스웨덴식 가족 친화 문화’를 도입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국내 저출산 현상을 회복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다. 올해 볼보가 기부한 2억 5천만 원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건강한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양육 공감’ 이벤트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확산하기 위한 ESG 챌린지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지구를 구하라’ 공모전 ▲폐장난감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에 사용된다.
볼보 관계자는 “올해도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을 함께하게 됐다”면서 “올해는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과 함께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무료 급식 봉사에 나섰다. 이들 기업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8천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안나의 집’의 무료 급식 사업 운영 및 취약 계층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임직원들은 노숙인 및 취약 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을 배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안나의집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20년 인연을 이어온 곳이다. ‘안나의 집’은 취약 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및 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들은 안나의 집에 20년 가까이 기부와 봉사활동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안나의 집과의 인연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올해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렉서스 딜러사도 참여해, 보다 폭넓은 지원을 통해 ‘안나의 집’의 지속적인 활동을 돕고, 더 많은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