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친환경 가치를 강조하며 생수의 용기를 개선하고, 항공사는 지속가능항공유 급유를 시작했다.
기업들이 친환경 가치를 강조하며 생수의 용기를 개선하고, 항공사는 지속가능항공유 급유를 시작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친환경 가치를 강조하며 생수의 용기를 개선하고, 항공사는 지속가능항공유 급유를 시작했다. 제주삼다수는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12% 감량했다. 연간 약 3400톤의 플라스틱 사용랑 절감, 8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

제주삼다수가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12% 감량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성과 품질 강화를 목표로 지난 1년간 용기 경량화에 집중해 왔다.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용기의 압축 강도도 함께 개선했다.

경량화된 제품은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4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8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활용 확대, 무라벨 제품 생산 증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포장재 무게 감축, 재생원료 혼합 사용 기반 마련, 무라벨 생산 증대 등 친환경 생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용기 경량화는 환경 보호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환경에 가치를 둔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도 지속가능항공유 급유를 시작하며 친환경 가치를 강조한다. 지속가능항공유(SAF)는 석유가 아닌 동·식물성 바이오매스나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에서 추출한 친환경 항공유다. 기존 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측은 국내 정유사로부터 SAF를 공급받아 지난 12월 29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에서 SAF를 1% 급유한 항공기를 주 1회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측은 “SAF 사용을 시작하면서 이스타항공의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며 “추후 대상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가치소비뉴스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