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생물다양성을 위한 정원 조성, 지역환경 플로깅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기업들이 생물다양성을 위한 정원 조성, 지역환경 플로깅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생물다양성을 위한 정원 조성, 지역환경 플로깅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포르쉐코리아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빌리브 인 드림-파크’ 빗물정원을 조성했다. 자생종과 기후위기 지표종으로 구성된 계류형 정원을 조성했다. 제일약품은 용인 백암공장 인근 가창천 일대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300여명의 임직원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알렸다.

포르쉐코리아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평근린공원에 생물다양성을 위한 ‘빌리브 인 드림-파크’ 빗물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두 드림(Porsche Do Dream)’ 사회 공헌 캠페인의 일환인 ‘빌리브 인 드림’ 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포르쉐코리아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생태계 보전과 생물 다양성을 증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통해 자생종과 기후위기 지표종으로 구성된 계류형 정원으로 조성함으로써 기후 변화와 살충제 사용으로 감소하는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녹지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원은 400㎡ 규모로 참느릅나무, 작살나무 등 교관목 79그루와 앵초, 쑥부쟁이 등 국내 자생 초본 식물 438본을 심었다. 특히 빗물 정원을 도입해 물의 순환을 통한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구조를 택했다. 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고이는 빗물정원의 물은 정원을 찾는 작은 새나 곤충들이 물을 마시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돼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공원의 휴식 기능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포르쉐 빌리브 인 드림-파크는 노후화된 공원에 친환경 기술을 더해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재탄생시켰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평근린공원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자 생물다양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일약품은 용인 백암공장 인근 가창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캠페인 제일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진행한 플로깅은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위해서다. 캠페인에는 제일약품의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여해 백암 공장부터 가창천을 따라 걸으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정비를 했다. 제일약품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과 함께 일상 속 작은 행동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심상영 제일약품 생산본부장은 “제일 플로깅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가치소비뉴스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