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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대기업이 설립한 재단들이 기부, 미래 영재 육성 등 공익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즉 ESG 경영 일환이자 가치소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먹거리, 환경, 사회 분야에서 어린이 교육을 공익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풀무원의 기업 재단인 풀무원재단은 교육 전문기관인 프로젝트플래닛과 함께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을 열었다.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국내 유일의 어린이가 주인공인 과학연극 행사로 미래세대의 과학적 사고력과 협동심 강화가 목적이다. 어린이와 학부모, 일반인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에 참여한 어린이 32명이 12주 동안 학습하고 팀을 이뤄 함께 만든 과학연극 구독자 120만 명의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강연 등으로 꾸며졌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지난 2010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필두로 2015년부터 바른청소교실김치학교’, ‘푸른바다교실’,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 능력 강화를 돕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등 어린이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공익 교육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재단이 과학 영재 육성에 나섰다면 CJ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교육 및 체험의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CJ나눔재단은 지난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과 CJ임직원 봉사자가 함께 걷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원더워크(이하 꿈키움 원더워크’)’를 진행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각 지역 아동센터 주변 역사적 명소나 관광코스를 걸으며 환경 정활 활동, 문화 체험이다. 이번 행사 참여 인원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140여 곳의 약 아동·청소년 3200여 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CJ계열사에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리더를 포함해 총 200여 명의 CJ임직원이 봉사자로 참여한다.

삼양그룹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회장 19396월 설립한 양영재단과 함께 미래 과학 영재 육성 공익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20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삼양사 러닝센터에서 대전 지역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미래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이 과학캠프는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과학캠프에서는 과학마술쇼3가지 생활 속 과학교육친환경 과학세상 프로젝트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반도체, 전기차,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SK행복나눔재단은 기부에 무게를 뒀다. 그것도 곧장기부다.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기부처에 100% 전달하는 SK행복나눔재단의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 물품의 결제 영수증과 배송 과정 등이 기부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등 투명하게 운영되다 보니 론칭 5년 만에 누적 기부금이 30억 원을 넘어섰다. 누적 기부자는 13416 , 누적 모금함은 4825개를 기록했다. 이 기부금은 보육원,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정, 유기동물센터 등 기부 대상자 13818명에게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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