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들이 맺어졌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E-순환거버넌스와 ESG 경영 실천 및 자원순환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폐전자제품의 친환경 회수,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에 기여한다. iM뱅크는 KTcs와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ESG MOU을 맺었다. 고령층의 금융교육사업에 협력한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 자치구 공단 최초로 E-순환거버넌스와 ESG 경영 실천 및 자원순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전자제품의 친환경 회수 및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폐전자제품의 회수와 재활용은 총 4단계로 이뤄지며, 콜센터나 모두비움 사이트를 통해 예약 접수한 뒤 수거 차량이 제품을 회수해 재활용 사업장으로 운반한다. 이렇게 운반된 제품들은 친환경 처리 과정을 거쳐 재활용한다.
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상·하반기 불용품 조사를 통해 PC와 모니터 등 전자제품의 기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E-순환거버넌스의 지정 기부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임병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길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전자제품 배출 체계 개선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iM뱅크는 KTcs(케이티씨에스)와 고령층과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cs는 올해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의 수행기관이다. 지역 기반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고령층의 금융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 공동협력 및 동반 성장과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KTcs가 수행하고 있는 고령층의 ATM 및 키오스크 사용 교육의 실습장소를 아이엠뱅크 무인 셀프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 및 스마트뱅킹 사용법 등 금융교육을 위한 세미나 장소도 제공 예정이다. iM뱅크는 협약을 통해 고령층의 금융 생활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특화 은행의 세밀한 노력을 추진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전문성과 역량이 결합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사례로 남길 바란다. 아이엠뱅크의 기술력으로 고령층의 금융 생활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