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환경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특히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OCI홀딩스는 'OCI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탄소흡수에 효과적인 묘목 등을 심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임직원 1300여명과 플로킹, 걸으며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OCI홀딩스는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임직원과 가족 약 100명이 참여해 'OCI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OCI홀딩스의 ESG 활동 일환으로 비영리 환경단체인 환경실천연합회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매년 3번 진행하고 있다. OCI홀딩스에 의하면 작년 첫 행사 참여수는 47명이었지만 이번에는 약 2배 늘었다. 봉사활동에 사업회사 OCI, OCI정보통신, OCI파워, OCI드림, DCRE, 부광약품 등 다양한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당 부지에 조팝나무, 황매화 등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묘목을 각 800그루 총 1600그루를 심었으며, 지지대 설치 등 환경실천연합회 소속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키큰나무인 느티나무 9주도 심었다. 오는 22일에는 임직원 30여명이 부서별 봉사활동 차원으로 물푸레나무 11주를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오는 2025년까지 약 900평 규모의 부지에 6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OCI 숲에는 총 6000여 수의 새로운 묘목이 싹 트게 된다”며 “OCI홀딩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에 따라 도심 생태계 보호 및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환경 분야의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임직원 1300여명과 함께 경북 구미에서 플로킹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플로킹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봉사활동이다. 참여자들은 구미시와 협력해 구미 시내 30개 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정화와 거리 정비에 힘을 합쳤다. 또한 오는 11월 7일에는 서울 강서구청과 협력해 지역 플로킹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