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자원순환과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연계하는 캠페인으로 ESG 경영을 실천한다. 아로마티카는 투명 페트 자원순환 캠페인 조인더서클과 연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중학생 300명이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투명 페트병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참여도 독려했다. 신한라이프는 폐기되는 상품 안내장 등을 수거해 활용하는 리사이클(Re:CYCLE)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 수거한 자원으로 서울지역 아동센터 연계 취약계층 돌봄아동 300여 명을 위한 마음일기 키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투명 페트 자원순환 캠페인 조인더서클과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개 중학교에서 2024년 1학기 자유학기제를 통한 정규 교과 수업으로 진행해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로마티카 임직원이 직접 교육자로 나셨다.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는 수업으로, 자기주도적 환경실천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일상생활에서 용기를 재사용해 리필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투명 페트병이 다시 재활용되는 과정을 교구 키트와 영상으로 상세히 살펴보게 했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자기환경화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아로마티카는 환경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있도록 조인더서클 캠페인을 연계해 참여를 독려한다. 학교 내 수거함을 설치해 학생들이 투명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모아진 투명 페트병은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 바로 전달해 아로마티카 화장품 용기로 재활용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ESG 경영을 실천하며 폐지 자원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Re:CYCLE)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 리사이클 캠페인은 신한라이프가 보험상품 개정 시 폐기되는 상품 안내장 등을 수거해 재생 용지로 재생산,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한 임직원 참여 자원순환 활동이다. 신한라이프는 7월에 상품 개정이 이뤄져 신한L강남타워 및 각 영업점이 소재한 서울 시내 주요 빌딩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거된 폐지를 활용해 서울지역 아동센터 연계 취약계층 돌봄아동 300여 명을 위한 마음일기 키트(KIT)를 제작할 계획이다. 키트는 아동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발달 지원을 위해 미술심리상담사가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상담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업 내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활동을 통해 ESG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