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키뮤스튜디오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메디체크 특별한 디자이너’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키뮤스튜디오는 디자인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발굴하고 교육해 향후 관련 분야에서 디자이너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발달장애인 대상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런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을 ‘특별한 디자이너’로 칭하고 있다. ‘메디체크 특별한 디자이너’ 공모전은 작년에 이은 2기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예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직접 공모의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공모전의 공동 개최는 물론, 키뮤스튜디오의 실무진과 함께 참여자들의 포트폴리오 심사 및 직무 테스트와 컨설팅 과정까지 함께 했다.
공모전은 총 343점의 포트폴리오가 제출되었고 심사를 통해 30명의 참가자들을 1차 선발했고 최종 15명을 선발했다. 예비 특별한 디자이너들은 6월 13일부터 8주 동안 기초 클래스부터 실무 클래스, 장점 개발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을 수강하고, 개별 아트 디렉팅을 거쳐 각자의 장점을 살린 아트워크를 제작하게 된다. 또한 오는 9월에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협업하여 개최하는 전시회에서 이들 ‘메디체크 특별한 디자이너들’과 키뮤가 함께 만든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이번 두번째 ‘메디체크 특별한 디자이너’ 모집에 기쁘게도 정말 많은 분이 참가해주셨고 그 결과 독창적인 시각과 협업 능력을 가진 15분의 예비 디자이너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예비 디자이너들이 작품 활동과 전시, 기업 취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키뮤스튜디오의 전문 미술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