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자율주행, OTA,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 등의 기반이 되는 SDV는 전동화와 함께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고 있다. 인력확보를 위한 정부와 학계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한 실정이다.”이는 9일 오전 9시 30분 JW메리어트호텔 강남 그랜드볼룸에서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으로 진행된 ‘자동차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 컨퍼런스에서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MA ) 강남훈 회장이 한 말이다.
강남훈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전세계 제조업 중 가장 큰 산업이며,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 GDP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이다. 우리 자동차산업도 지난해 기준 제조업 총생산의 12.1%, 부가가치의 9.8%, 고용의 11.3%를 담당하는 국가경제 핵심 산업”이라면서 “최근 자동차산업은 환경과 기술 변화의 가속화로 전동화, SDV화, 스마트화라는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에 직면하고 있다. 테슬라, BYD 등 새로운 기업들이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고, 배터리부터 AI, S/W까지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의 부상으로 자동차산업의 패권이 이동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국들의 미래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보호무역주의도 강화되고 있어 자동차산업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학계, 민간의 협력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GM, 포드 등 일부 업체들도 전동화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동화는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 배터리 가격도 안정화 되고 있고, 내연차와 경쟁할 수 있는 보급형 전기차가 개발되고, 충전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어 전기차 수요는 일시적인 둔화를 극복하고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OTA,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 등의 기반이 되는 SDV는 전동화와 함께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고 있다”면서 “HW 기반의 기존 완성차업계 입장에서 보면 SDV는 새로운 도전이다. SW인력을 보강하고, 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인력확보를 위한 정부와 학계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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