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로레알코리아는 비치클리닝 활동과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를 했다. 임직원 총 400여명이 시티즌데이 활동에 동참했다. 투썸플레이스 사내봉사단은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지멘스는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산림생태복원 ESG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를, 그리고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함께 비치 클리닝 활동을 진행했다. 로레알 그룹 전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의 날 ‘시티즌데이(Citizen Day)’의 일환이다. 4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총 400여명이 시티즌데이 활동에 동참했다. 25일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과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 재학 중인 유치원·초중고·대학생 180명이 함께 잠실 롯데월드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임직원 150명과 학생들이 짝꿍으로 매칭되어 놀이공원에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6일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250여명이 인천 실미도에서 ‘비치 클리닝’에 참여, 약 1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비치 클리닝 활동은 비오템이 해양 보호를 위해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한국에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워터러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투썸플레이스 사내봉사단은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투썸위드유는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생활 속 ESG를 실천하는 데 뜻을 모은 투썸플레이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이다.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생태팀과 연계해 지난 25일 청계천 일대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생태교란식물은 외국에서 유입됐거나 자생하는 생물 중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의미한다. 생태교란식물의 위험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인 단원들은 청계천 하류에서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을 펼치며 청계천의 건강한 생태 보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지멘스는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산림생태복원 ESG 캠페인(꿀벌 복원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산림청이 주최한 기부의 숲 조성 행사에 동참해 기후 위기로 인해 토양이 유실되고 있는 민간인통제선 지역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꿀벌의 서식처 제공을 위한 자생식물들을 식재하고 다양한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국립춘천숲체원 내에 약 1ha 규모의 생태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을 포함한 한국지멘스 임직원들과 함께 후원 기업에서 총 25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지멘스는 이번 ESG 캠페인과 관련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