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사진/GS리테일,대한항공
기업들이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사진/GS리테일,대한항공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GS25는 전등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에 동참하며, 전국 6천여개 매장과 GS25의 빌딩이 이에 참여한다. 기후 위기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5500만원을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한다. 임직원들은 캠페인을 통해 3억 140만 6597보의 걸음을 누적했다.

GS25는 세계적인 전등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주최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운동 캠페인이다. GS25는 이 캠페인에 참여해 전국 6000여개 매장 간판 등을 5분간 소등하고, 서울 강남 GS타워 등은 1시간 소등하며 기후 위기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린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어스 아워 캠페인 참여 후 경영주 모임에서 중요성이 논의되었고 올해는 전년보다 참여 점포 수가 6배 가량 늘었다.

GS25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많은 매장의 적극적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국 1만 6천여개 매장에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원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SEMS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이를 통해 매장당 전력 사용량을 약 17% 절감했다. 캠페인 참여 매장은 SEMS 시스템을 이용해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박경랑 GS리테일 정책지원팀 ESG파트장은 "GS25의 어스 아워 캠페인 참여로 환경 위기에 대한 GS25 경영주 및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GS리테일은 ESG전략 실천과 더불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창립 55주년을 기념한 걸음 기부 캠페인 목표를 달성하고, 마련한 기부금을 5500만원을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대한항공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관내 종합복지관, 장애인 거주 시설,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 복지 시설 9곳에 쓰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열흘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스트롱거 투게더(Stronger Together)를 실시했다. 55주년을 기념한 걸음수 1억 5500만보를 달성하면 5500만원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걸음수를 훌쩍 넘은 3억 140만 6597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걸음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여섯 바퀴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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