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AI 디지털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섰다.ⒸKT
KT가 AI 디지털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섰다.Ⓒ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KTAI 디지털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인재 육성은 기업의 가치소비다. KT는 인재 육성뿐 아니라 인재가 필요한 기업에 연결까지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1KT에 따르면, 지난 20KT 분당 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DX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5기 교육생은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4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인적성 검사, 코딩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5기 교육생들은 하루 8시간씩 6개월 간 집중적인 디지털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 가능하다. 에이블스쿨의 모든 교육 과정은 기업에서 실제로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방식을 그대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KT의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

교육생들의 미래도 밝다.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이 30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됐다.

에이블스쿨은 디지털 인재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집중적인 AI 교육과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입교식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트레이닝해커톤 대회에서 KT 에이블스쿨 출신들이 거듭해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의 역량과 열정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더 많은 청년들이 디지털 신기술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T 인재실장 고충림 전무는 모든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이뤄지는 시대에 AI 역량은 특정 업종이나 직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디지털 역량을 갖춰 다가올 미래를 리딩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KT 에이블스쿨이 대한민국 IC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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