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펄프, 록시땅, SK이노베이션 등 플로깅 통해 친환경 활동 확대..일반 시민 참여자 모집 늘어

기업들이 쓰레기를 줍는 활동 일명 플로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들이 쓰레기를 줍는 활동 일명 플로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쓰레기를 줍는 활동 일명 플로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이 정한 플로깅을 대체할 우리말인 쓰담달리기를 활용해 쓰담이라고 줄여 사용하기도 한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넘어서 일반인, 가치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늘고 있다. 삼정펄프는 ‘우리동네 쓰담쓰담’ 캠페인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고, 록시땅 역시 플로깅 캠페인의 참가자를 250명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은 플로깅 캠페인 ‘산해진미’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정펄프는 혜화동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우리동네 쓰담쓰담’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8월 30일 우천 속에 진행된 활동은 삼정펄프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이 동참했다.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자 했던 창립 정신을 계승해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우리동네 쓰담쓰담’ 캠페인은 이번에 4번째다. 삼정펄프는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정화 활동 및 지역 상생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록시땅은 환경재단과 함께 비대면 플로깅 캠페인에 참가할 가치소비자 시민 250명을 모집한다. 플로깅 캠페인 ‘Move for People’의 참가자는 오는 9월 14일까지 환경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한 시민들 대상으로 플로깅 키트와 록시땅의 자사 제품인 포켓 솝과 손소독제인 버베나 핸드겔을 증정한다. 플로깅 키트를 수령한 시민들은 9월 20일부터 10월 6일까지 자유롭게 플로깅을 진행하면 된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록시땅 그룹 임직원 약 10,000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모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부 연계 캠페인으로 현재 7년째 진행되고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일상생활 속 시민의식 변화 기대를 위하여, 올해는 임직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참가 대상을 일반 시민까지 확장하고 환경적인 요소까지 포함하여 확대 운영한다. 플로깅 전용 앱 지구쓰담을 활용한다.

SK이노베이션은 플로깅 캠페인 ‘산해진미’의 활동 범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캠페인 추진 확대를 위한 MOU를 채결하고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 보호를 위한 ESG 활동으로 산해진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한해 27만8498명이 참가해 약 1195톤의 쓰레기를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진행한 5개 기관 관계자들은 30일 북한산국립공원 내 정릉자연관찰로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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