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협약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 삼성 ‘삼성희망디딤돌 2.0’ 시동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자립준비청년 등을 지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있다. 사진/맥도날드,삼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자립준비청년 등을 지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있다. 사진/맥도날드,삼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자립준비청년 등을 지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장년층 일자리를 지원하며 채용설명회와 교육 등을 지원한다. 삼성은 ‘삼성희망디딤돌 2.0’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취업교육을 지원한다.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사업을 공동 운영한다.

한국맥도날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식음료 산업 분야에서의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만 40세에서 64세의 서울시 중장년 세대를 위한 생애설계, 직업교육, 일자리를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양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 6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차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구직자들은 서부캠퍼스 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채용 설명회 직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1:1 현장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에서 맥도날드 매장 직원으로 근무 중인 재직가와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맥도날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향후에도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식음료 산업 분야 직업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등 업무적 성장을 위한 각종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정승혜 부사장은 “맥도날드는 나이, 성별, 학력, 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폭넓은 연령대의 크루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더 나아가 이를 통한 경제적인 안정까지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취업교육을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한다. 삼성은 29일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뜻한다.

삼성은 지난해 전국 희망디딤돌 10개 센터에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센터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취업 및 커리어 설계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삼성희망디딤돌 2.0은 삼성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인재개발원(The UniverSE, 경기 용인)과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경남 거제)을 개방해 1인 1실 숙소와 식사도 제공한다. △전자/IT 제조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한식조리사 양성 과정(웰스토리) △IT서비스기사 양성 과정(삼성SDS) △선박 제조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중공업) 등 각 관계사가 주관하는 5개 직무 교육과정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하반기 교육은 총 120여명의 청년들이 교육생으로 참가해 과정별로 2~3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4개 교육과정도 추가로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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