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엑스리얼이 국내 OTT 업계와 제휴를 추진한다. 이번에 출시한 AR허브 ‘엑스리얼 빔’의 확장성 확보 차원이다. 스마트폰 등 기기 없이도 엑스리얼 빔만 있으면 어디서든 OTT를 시청할 수 있게 끔 하겠다는 것이 엑스리얼의 전략 중 하나다.
여정민 엑스리얼 한국 지시장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 엑스리얼 빔만 가지고도 OTT 시청을 추구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쪽은 연락을 하고 있는데 인증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언제 가능하다고 밝히기가 어렵다”면서 “국내에서도 가능하면 좀 많은 OTT 기업과 분들과 아주 적극적으로 제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여 지사장은 엑스리얼 빔의 병행 수입 제품 구매 자제를 당부했다. 나라별로 프로그램 호환 문제 때문이다.
여 지사장은 “폰트 등 펌웨어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차이가 난다”면서 “빔은 안드로이드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밝힌 것과 같이 OTT 서비스가 제공되면 중국 제품에는 중국 OTT 서비스가, 우리나라에는 국내 OTT 서비스가 들어가게 된다. 병행 제품은 폰트 및 OTT 서비스 등 이 한국과 맞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정식 수입되는 제품을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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