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시행 전 보조금 대란 예상…이르면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듯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 갤럭시 알파, 애플 아이폰5S, 베가 아이언2, LG G3 Cat.6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단통법 시행 전 스마트폰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이제부터는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통법 시행 전 가입자 확보를 위해 오는 19~20일(금주 주말) 및 오는 27~28일(차주 주말)에 보조금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20일과 21일 중 보조금 대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하 사진참조)

▲ 본지가 입수한 보조금 지급예정 정보

이통사가 주말에 보조금을 투입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평일에는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주말에 스마트폰을 구입하려 하기에 구매 수요가 더 많아진다는 점이다. 둘째는 주말의 경우 보조금에 대한 감시가 평일에 비해 보다 느슨해지는 만큼 보조금 투입에 더 용이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번주와 다음주 주말은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 마지막 2주다. 따라서 단통법이 시행되면 가입자 수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어느 때보다도 이통사 간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투입에 대해 정확히 전달 받은 지침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제까지의 업계상황과 감지되는 분위기상 보조금 대란이 또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도 크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18일부로 시작된 갤럭시 노트4의 사전예약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이통3사는 삼성 기어핏, 몽블랑 케이스, 몽블랑 펜, 배터리 팩 등을 사은품으로 준비하며 사전예약 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갤럭시 노트4의 경우 사전예약을 했더라도 정식개통 전이라면 언제든지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약 고객들의 심적 부담이 더 적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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