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전형 선풍기 150%, 제습기 115%, 에어컨 19% 판매량 늘어

[컨슈머와이드-편집국] 지난 해 11월 이후 전기요금이 2.7%에서 많게는 6.4%까지 인상되면서, 이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이 예년보다 증가했다. 최근 30도를 훌쩍 넘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올 여름 전기료를 걱정하는 소비자의 관심이 ‘절전형 계절가전’에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최근 1주간(5/30~6/5) 절전형 선풍기의 판매율이 전년 동기대비 150%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전기료 걱정으로 다시금 선풍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최근 절전형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등급 효율의 절전형 선풍기 역시 그 종류와 폭이 크게 넓어졌다. 

절전형 제습기의 판매율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작년 대비 115% 이상 증가했다.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 대비 소비전력은 줄이면서 실내온도를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올해도 제습기가 여름가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절가전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에어컨 역시, 전기 덜 먹는 절전형이 인기다. 같은 기간 절전형 에어컨 판매율은 올해 1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절전형 가전의 인기가 높아지며 이제 가전업체들도 1등급 효율의 선풍기나 실내온도와 환경에 따라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초절전형 인버터 에어컨 등 전력사용의 효율을 높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고객들 역시 이제는 에너지 효율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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