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아너6 국내 전파인증 통과, 이르면 이달 말 출시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화웨이 아너6의 국내 출시가 기정사실로 다가오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화웨이 아너6(모델명 HW-H60-J1)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아너6는 이르면 이달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에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한 아너6는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아이폰6 등을 타겟으로 만든 전략스마트폰이다. 지금까지의 사례로 볼때 전파인증을 마친 스마트폰은 2주에서 4주내에 출시가 이루어졌다는 점으로 보아, 이르면 이달 말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 아너6는 국내 이동통신사인 'LG U+'를 통해 단독 판매될 예정이다. 'LG U+'는 지난 달 초부터 화웨이 아너6의 출시를 위해 사전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 U+'는 네트워크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개발자 전산망, 블루투스 인증, LG U+ 스토어 지원목록 등에 아너6를 등록한 바 있다.

한편, 화웨이 아너6는 디자인과 성능 및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높은 모델이다. 아너6의 두뇌에는 차세대 모바일AP인 ‘기린920’이 장착됐다. 기린920은 빅리틀 방식의 옥타코어(8core) 프로세서인데, 국내 광대역LTE-A를 지원하는 베이스밴드가 결합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5인치 Full HD 해상도를 자랑한다.

성능은 갤럭시나 아이폰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중국 출시가격으로 2499위안,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41만 원 선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어느 경쟁모델과 견주어도 가격경쟁력면에서 우수하다.

이 밖에 3GB 메모리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6GB와 32GB 저장공간 등을 갖췄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4.4.2 킷캣이 적용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