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김정연] 그럼 직무분석은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직무분석의 시점과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인생에서의 첫번째 직무에 대한 탐구가 필요한 시기는 중학생 시기이다. 거창하게 직무분석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는 어색하지만 중요한 때를 위해 기초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의 관심사를 확대하고 무엇을 잘 하는지, 또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 다음 어떤 일이 세상에 존재하며 많은 일들 중에서 어떤 일을 하면 행복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하는 수준만으로도 직무분석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초격차 인재의 직무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직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초격차 인재가 될 수 있거나, 다른 사람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따라가는 구성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이 어려울 때일수록 보통의 사람들은 나를 받아주는 기업을 찾는다. 하지만 초격차 인재로 성장할 목표와 각오가 있는 사람은 자신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내게 맞는 직무를 알아내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직무란, 과업 및 작업의 종류와 수순이 비슷한 업무들의 집합으로써 특히 직책이나 직업상 책임을 갖고 담당하여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초격차 인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과 맞는 일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성격 분석은 필수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성격을 어떤 상황에서 예측가능한 행동이라고 정의할 때, 어떤 상황이라는 부분을 사회적 상황과 개인적 상황으로 나누어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라면 가정에서 가족을 대하는 자세와 아르바이트를 할 때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고객들을 대하는 자세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때 가정에서 가족을 상대로 나타나는 반응보다는 아르바
[컨슈머와이드-김정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나랑 안 맞아’라는 말은 대부분 자신의 성격과 하고 있는 일이 맞지 않다는 의미이다. 성격은 '개인을 특징 짓는 지속적이며 일관된 행동양식(두산백과)'이라고 할 수 있는데, R.B.커텔은 '성격이란 어떠한 주어진 상황에서 그가 어떠한 행동을 할 것인가를 우리들에게 예상케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개인이 어떤 상황에서 보이는 예측가능한 행동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다. 이러한 성격은 업무 수행 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맡은 일을 꼼꼼하게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앞서 우리는 초격차 인재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초격차 인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지금부터 초격차 인재가 되기 위한 단계별 실행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제목에서부터 제시했듯이 순서를 지켜 단계에 따라 실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급한 마음에 무턱대고 구체적인 계획없이 행동에 옮긴다면 출발선으로 돌아와 첫 발부터 다시 밟아가야 하는 불행한 일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어떤 일을 하십니까?’에 답이 되는 직무는, ‘직업상 담당자에게 맡겨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요새는 전세계가 하나의 국가인 듯하다. 무엇보다도 생활에서 이와 같은 현상은 두드러진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당연하게 실현된 지 오래다. 예를들어 외국의 좋은 상품을 영어를 몰라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도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기까지 하다. 영화, 연극 그리고 뮤지컬 등 해외작품들의 실시간 관람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해당 작품을 만든 국가보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볼 수도 있다. 외국의 경제, 교육, 트렌드 그리고 이슈 등을 실시간으로 여러 뉴스와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듣
[컨슈머와이드-김정연] 모든 일에는 '고객'이 있다. 국가 공공사업의 고객은 국민이며 상품을 제조하는 기업은 해당 상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고객이다. 판매자들의 고객은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며 서비스 제공자들의 고객은 서비스를 받는 대상이다.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고객이다. 이와 같이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형태의 일에는 고객이 존재한다. 이 시대에 초격차 인재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고객의 진화이다.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도에서 이루어졌던 고객요구는 삶의 본질을 바꾸어 주기를 바라는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적당히 필요한 인재가 아닌 지금부터 미래의 어느 시점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초격차 (超挌差)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과 영향을 주고받는 사회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장·단기적으로 준비해야 할 내용과 자기 개발의 구체적인 노력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제일 먼저 주목해야 하는 키워드는 ‘변화’이다. 과거에도 변화는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변화는 그 속도와 정도가 기존의 모든 틀을 새로 갈아 엎는 혁신에 가깝다. 기업과 조직 그리고 개인의 경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우리에게 아직은 '초격차 (超挌差) 인재'라는 말은 생소하다. 기업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인재로서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핵심역량을 형성, 유지, 발전하는데 관여하는 주요 인적자원을 뜻하는(HRD 용어사전) 핵심인재(核心人材)라는 개념에도 익숙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핵심인재보다 몇 수는 높은 초격차 인재의 등장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사회와 기업에서 핵심인재를 중심으로 인재경영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설마 A급 인재만 우대하겠어?’라는 안일하게 했던 생각은 이미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지나간 과거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지나간 세월의 발자취를 적극 참고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 눈앞에 놓인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같은 고민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따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대학 진학을 위한 선택에는 과거와 현재의 어떤 성공기준도 고려해서는 안 된다.예를 들면,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시장이 점점 축소되고 변호사의 숫자는 늘어 생계를 위협 받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부동산 중개인들이 하는 일을 변호사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진학을 결정하는데 무엇보다 큰 작용을 하는 요인이 ‘~카더라 통신’이다.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소문을 믿는 것도 부족해 우리 아이보다 1년 혹은 2년 먼저 아이를 대학에 보낸 부모들의 스토리를 듣기 위해 연줄을 대어 찾아다닌다. 그리고 수많은 사연 중 듣고 싶은 부분만 머리에 입력한다. 대학에 가기 위해 필자를 찾아오는 아이들 중에는 분석결과가 ‘문과’에 적합하다고 나타나고 수학과 과학은 공부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데 ‘공대’ 졸업생이 취업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등학교 2학년 늦은 시기에 이과로 옮기는
[컨슈머와이드-김정연]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그 부모는 졸업 후 취업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긍정적이거나 아예 고려대상에서 지워버리는 경향이 있다. 짧게는 2년, 조금 길어야 4년 후에 닥칠 대단히 큰 문제일 뿐만 아니라, 현재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로 볼 때 대학1학년 시기부터 목숨 걸고 취업준비를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취업시장 상황과는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처럼 좋은 대학입학에 모든 것을 건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의 '고용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현존하는 직업 47%는 향후 사라진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컨슈머와이드-김정연]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수 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조언은 ‘아이의 적성에 따라 미래에 할 일의 윤곽을 그린 후 대학 전공을 결정하라’이다. 이 말은 쉽게 ‘단순히 내신이나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전공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인서울(서울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대학)'이 도대체 뭔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전공을 지역적인 기준으로 선택하려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이와 같은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많은 고통과 고민을 가져올지 알고 있기 때문이
[컨슈머와이드-김정연] 대학 입시 시즌이 되면 고3 수험생과 부모로부터 상담 요청이 몰려온다. 매해 겪는 일이지만 제일 안타까운 상황은 대학 지원이 코앞인데 전공을 결정하지 못했거나 수능성적만으로 평가 받는 정시를 준비하다가 성적이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아 불안한 마음에 갑자기 수시를 지원하려고 하는 경우이다. 정시의 비중을 점차 높인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여전히 수시와 정시 비율은 약 70대30으로 다수의 학생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 수만큼 사연과 사례가 존재하겠지만, 숫자로만 보면 수시를 통해 대학에 입학할 확률이 높
[컨슈머와이드-김정연] 필자가 서울의 어느 한 대학에서 취업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을 때 일이다. 군필(병역의무를 마침) 4학년 남학생 두 명이 취업관련 상담을 하기 위해 찾아왔다. 두 손에는 대기업 지원을 위한 자소서(자기소개서)가 들려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가지고 온 자소서를 내밀며 좀 봐 달라고 했다.필자는 가지고 온 자소서를 책상에 엎어놓고 두 학생에게 “전공이 뭐지? ","왜 그 전공을 선택했지?”라고 물었다. 둘 다 ‘경영학과’라고 대답하고는 한 학생은 엄마가 경영학과에 가야 취업이 잘 된다고 해서 선택했다고 했다. 또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81.6%라고 한다. 100명 중 81명은 대학으로 진학한다는 말이다. 물론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는데 대학이라는 과정이 필요 없어 건너뛰고 잘 해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열의 여덟은 대학을 간다니 여기에 기준을 두고 생각해 볼 일이 있다. 앞서 필자는 진학에 있어서 진로 결정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학 진학 예정인 고등학생이 진로를 결정했다면 그 다음 단계는 진로와 직결되는 전공을 정해야 한다. 이 때 관련 정보에 대한 깊이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 첫째, '
[컨슈머와이드-김정연]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엄마가 공부 때문에 걱정이라며 필자를 찾아왔다. 엄마는 성적이 상위권도 하위권도 아닌 딱 중간 정도인 아들이 조금만 열심히 하면 상위권에 진입할 것 같은데 그걸 안 한다고 하소연 했다. 또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인데 아이가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 있지를 못해 성적이 안 좋다고 이미 결론내리고 책상에 오래 앉아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공부에 일가견이 있는 아이들은 자기만의 공부비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공부 잘하는 친구의 공부비법을 따라한다고 해서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세상이 오랫동안 거꾸로 돌아가다 보니 이제는 거꾸로 보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 되어 버렸다.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이유로 '가까운 미래에 자신이 할 일을 해당 분야의 학습 전문가인 교수님에게 배우고 앞으로 하게 될 자신의 일에 대한 직간접적 경험을 해보기 위해서'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긍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명문대'라는 브랜드가 인생의 목표가 되었고, 선택하고 행동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채 명문대 커트라인에 맞추어 전공을 선택한다. 또 인서울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요즘 아이들은 참 많이 아프다.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도 버스 타고 다니고 수업이 끝나면 학원 차량이 와서 데리고 간다. 조금 먼 곳을 가야할 때면 엄마나 아빠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상황이니 친구들과 심하게 놀기만 해도 어디가 부러지거나 다치거나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상관없이 공부에 신경 써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니 자연적으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몸을 움직여야 할 일은 더더욱 없어진다. 어떤 선생님께 전해듣기에 아이들이 머리 아프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초격차 인재는 누구보다도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미래 지향적이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초격차 인재가 되는 과정 중 몇 번의 중요한 순간이 있는데, 바로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다.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중학교 3학년 과정을 완료하기 전까지 반드시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어느 대학을 갈 것인가? 학원은 어디로 다녀야 할 것인가?’등을 고민하기 전에 아이의 입장에서 ‘나는 ㅇㅇㅇ한 점에 흥미와 재능이 있으니 ㅇㅇㅇ분야에서 일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