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기정 공정위원장이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임직원으로 하여금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해서 그 부분을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리게 하는 등의 행위로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쿠팡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쿠팡은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3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쿠팡 PB를 제조하는 90%는 중소업체로, 쿠팡은 대기업의 시장 장악으로 생존이 어려운 우수한 중소기업의 PB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투명하고 적법하게 '쿠팡 체험단'을 운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대금 환급 지연 등에 따른 지자체의 시정 권고 수락 후 불이행한 스타일브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합리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알아 두어야 할 사안이다.9일 공정위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스타일브이는 라면, 화장품, 전자기기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이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한 상품을 공급하지 않았다. 또한 청약철회에 따른 대금 환급 및 소비자 불만 처리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안아 지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오는 1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유통·대리점분야 불공정관행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에 관심이 가는 부분은 바로 대규모 유통업자들의 배타적 거래 요구 관련 조사다. 현행법 상(대규모유통업법 제13조) 부당하게 납품업자로 하여금 경쟁사에게 물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하거나 다른 사업자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는 법 위반에 해당된다. 대규모 유통업자들의 배타적 거래 요구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최근 불거진 CJ올리브영(올리브영)의 납품업체 갑질 논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CJ올리브영이 중소 납품업자(화장품)를 대상으로 쿠팡과의 거래를 막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쿠팡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CJ올리브영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것을 알수 있겠지만 쿠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CJ올리브영이 쿠팡외 경쟁상대에 대해서도 동일한 납품업체 갑질을 해왔을 수 있다. 이번계기로 가치소비자들을 잃을 수도 있다. 이번 공정위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24일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최근 ‘경쟁사업자에 상품을 공급하지 않도록 납품업체를 강요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제보자 A씨는 지난 3월 26일 이른 아침에 제주 타미우스 CC를 방문했다. 이날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몇 차례 비가와도 지불한 요금을 환발 받지 못한 터라 어쩔 수 없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은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비가 내렸다. 이에 골프장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정도 비면 경기를 할 수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만 메아리처럼 돌아왔다. 여기에 약관까지 걸고 넘어졌다. 결국 A씨는 이미 지불한 요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채 숙소로 돌아왔다.제보자 A씨
[컨슈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앱'의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은밀히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한 행위를 해왔다며 공정거래위원화(공정위)가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다.14일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100% 자회사인 케이엠솔루션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분을 투자한 디지티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가맹택시 사업인 카카오T블루 수를 늘리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카카오T앱의 '일반호출'에서 자신의 가맹택시 기사(이하 가맹기사)를 우대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법원이 LG유플러스 및 KT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 파기 환송심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및 KT는 총 64억원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단 이들이 항소를 할 경우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고등법원(제7행정부)는 LG유플러스 및 KT가 제가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의 파기 환송심서 LG유플러스 및 KT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판결을 내렸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5년 2월 23일 선통신망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bhc치킨이 가맹점 튀김유 가격 인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bhc치킨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히자 일각에선 튀김유 구매 강제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때문이 아니냐는 시선이다.8일 bhc 치킨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이번 가격 조정은 국제시세가 안정화 되면 공급가격을 다시 내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지 “공정위 조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원부자재 시세에 예의 주시하는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28일 한국콜마의 연우 인수를 승인했다. 이로써 화장품 위탁제조 업체 2위인 한굴콜마가 화장품 용기 제조 1위인 연우를 품게 됐다. 화장품 위탁제조사와 화장품 용기 제조사 간 수직 결합이 발생한 것이다. 앞서 한국콜마는 지난 4월 연우 주식의 55%(약 2864억원 상당)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공정위는 한국콜마가 연우 주식의 55%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은 약 50개사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찜닭 전문점 두찜 가맹점 희망자에게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한 기영에프앤비가 제재를 받았다. 기영에프앤비는 ‘두찜’을 영업표지(브랜드)로 찜닭 전문점을 운영하는 가맹본부로, 지난 2020년도 기준 가맹점 수는 501개, 연간 매출액은 361억2600만 원이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기영에프앤비는 59명의 가맹희망자들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제공한 ‘예상매출액 산정서’에 예상매출액의 범위를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되게 산정했음에도 가맹사업법령에 규정된 방식에 따라 산정된 것처럼 기재한 것으로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어린이 안전사고는 1~3세 등 걸음마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기에는 ‘추락’ 그 외 연령은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2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어린이 위해정보는 총 10만9132건이었다. 그러나 지난해(1만5871건)에는 전년 대비 14.2%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다.그렇다면 안전사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자신이 부담해야할 타이어 감가손실액을 대리점주에게 전가하는 등 갑질을 해온 타이어뱅크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타이어뱅크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원을 부과했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가 과징금 제재를 받은 이유는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대리점들에게 이월 재고 타이어의 감가손실액을 전가한 행위 때문이다.구체적으로 보면 타이어뱅크는 지난 2017넌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504개 위탁판매 대리점들과 매월 수수료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자신 소유 타이어의 재고노후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쿠첸이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해 과징금 총9억22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기술유용행위를 주도한 직원은 검찰에 고발조치 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쿠첸은 납품 승인 목적으로 수급사업자로부터 제공받은 인쇄 배선기판 기술자료를 지난 2018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제 3의 업체에 전달해 거래선을 변경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당초 그 기술자료를 제공받은 목적외의 부당 사용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쿠첸은 기존 수급사업자(A)의 경쟁업체(B)를 신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유니클로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기능성 내의에 항균 성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니클로 측은 '현재 진행되는 사안이라 답변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앞서 공정위가 최근 유니클로가 기능성 내의에 항균 성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를 했다고 판단해 유니클로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유니클로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이유는 유니클로가 자사에서 판매하는 판매하는 기능성 내의에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리셀에서 가품 거래로 인한 소비자 피해시 사업자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사업자가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크림의 KREAM, 에스엘디티의 솔드아웃, KT알파의 리플, 아웃오브스탁의 아웃오브스탁, 힌터의 프로그 등 국내 5대 리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공정 서비스약관을 시정 조치했다. 이들 사업자들은 자발적으로 불공정 약관을 시정조치했다. 리셀 온라인 플랫폼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 희소성 있는 상품을 구매한 후 차익을 붙여 재판매 하는 곳을 말한다. 과거 개인 간 거래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쿠팡에 과징금 제재와 관련, 당사자인 LG생활건강과 쿠팡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양사간의 윈-윈(win-win)하는 파트너십 강화의 계기라는 반면, 쿠팡은 공정위의 결정에 불복의사를 분명히 했다. 행정소송을 통해 법의 판단을 받겠다는 것인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9년 6월 5일 LG생활건강이 공정위에 대규모 유통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온라인 쇼핑몰 1위 업체인 쿠팡을 신고하면서 시작됐다.(관련기사 참조)공정위는 만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bhc치킨이 신선육 및 튀김유 강제 판매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 2018년 전 가맹점협의회가 신고한 거래상 지위 남용 금지 위반 내용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bhc치킨은 더 이상 법적 대응 등 문제로 삼지 않기로 했다.앞서 최근 공정위는 “bhc치킨이 신선육 및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고가로 특정 상대방과 거래하도록 강제하였다는 내용은 당해 품목들이 대표 메뉴인 치킨의 조리과정에 투입되는 원재료로서 상품의 맛과 품질에 직접 관련됐으며 사전에 정보공개서 등을 통하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을 고발했다. 사유는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다. 박 회장은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일부 내용을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공정위에 따르면, 우선 박 회장은 지정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면서 지난 2017~2018년 기간 동안 친족이 지분 100% 보유한 ㈜연암, ㈜송정 /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 등 5개 하이트진로 납품업체와 대우화학㈜ 등 3개사의 주주 또는 임원으로 있는 친족 등 7명을, 201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과징금 제재를 놓고, 당사자인 BBQ와 bhc가 불복의사를 밝혔다. 양사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모양새다. 특히 BBQ는 입장자료를 내고 “매우 유감스럽다”는 단어를 사용해 공정위의 제재 결정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20일 공정위는 치킨업계 대표 가맹본부인(주)제네시스비비큐(BBQ)와 ㈜비에이치씨(bhc)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BBQ 및 bhc가 가맹점사업자단체 활동을 주도한 단체 간부 등을 상대로 가맹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LG하우시스 등 창호업체들이 그동안 소비자를 기망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창호를 교체하면 냉난방비가 연간 약 40만원 감소한다고 광고해왔지만 부당한 표시·광고로 확인된 것.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같은 부당한 표시·광고를 한 5개 창호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2억 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29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에 부당한 표시·광고로 적발된 창호 업체는 LG하우시스, KCC, 현대 LNC, 이건창호, 윈체 등 5개 업체다. 이들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