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관계자 “이번 가격 조정은 국제시세가 안정화 되면 공급가격을 다시 내리겠다는 약속 이행...공정위 조사와는 전혀 무관하다”

bhc치킨이 가맹점 튀김유 가격 인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사진: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bhc치킨이 가맹점 튀김유 가격 인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bhc치킨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히자 일각에선 튀김유 구매 강제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때문이 아니냐는 시선이다.

8bhc 치킨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이번 가격 조정은 국제시세가 안정화 되면 공급가격을 다시 내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지 공정위 조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원부자재 시세에 예의 주시하는 한편 안정화에 따른 매입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시 공급가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bhc치킨은 지난 7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해바라기유 국세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가맹점 공급가를 132750원으로 종전 대비 61% 인상했다가 같은 달 12570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bhc치킨이 지난달 가맹점에 타사 대비 비싼 튀김유 구매를 강제했다는 의혹이 일자 공정위가 bhc치킨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한편, bhc치킨은 지난 7일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기존 125700원에서 4650(3.7%) 인하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일정 기간 가맹본부가 부담키로 한 파우더, 소스 등뿐만 아니라 9월부터 공급 협력사 요청으로 납품 가격이 인상된 치킨 박스 등 총 80여 개 원부자재의 상승분을 가맹본부 자체적으로 감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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