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쏘렌토·캡티바·QM5 등 각 제조사 대표급 SUV 성능비교, 싼타페 출력 가장 높아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어제 신형 쏘렌토의 출시로 국산 SUV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평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사고자 했던 소비자라면 분명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에 본지는 현대 등 국산 자동차 4개 제조사의 대표 SUV의 성능을 비교해 봤다.
비교는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GM 캡티바 ▲르노삼성 QM5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했다. 가격과 성능은 최하위 트림 기준이다.

우선 SUV 성능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최고출력은 186마력의 현대 싼타페가 1등을 차지했다. 최하위를 기록한 GM 캡티바에 비해 23마력이나 높았다. 현대 싼타페의 뒤를 이어 쏘렌토, QM5, 캡티바 순으로 최고출력이 높았다.
최대토크 면에서는 싼타페와 쏘렌토가 41kg·m으로써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근소한 차이로 GM 캡티바가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 QM5는 36.7kg·m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연비면에서는 12km/ℓ를 기록한 GM 캡티바가 가장 경제적이었다. 가장 낮은 연비를 기록한 차종은 캡티바에 비해 1.8km/ℓ 높은 기아 쏘렌토였다.
가격은 2천670만원을 기록한 르노삼성 QM5가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는 GM 캡티바,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종합하여, 성능만을 본다면 현대 싼타페가 가장 뛰어났다. 반면 효율적인 SUV를 찾는다면 가장 경제적인 연비를 갖추고 토크 또한 우수한 편인 GM 캡티바가 적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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