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크로스오버차량 ‘더 뉴 GLA 클래스’, 성능별 각각 4900만원과 7천110만원(AMG)에 출시

▲ 더 뉴 GLA 45 AMG 4MATIC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시장에서의 제왕에 도전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CUV차량인 ‘더 뉴 GLA 클래스’를 오늘(25일) 출시했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더 뉴 GLA 클래스는 ‘더 뉴 GLA 200 CDI’ 모델과 ‘더 뉴 GLA 45 AMG 4MATIC’ 등  2개 모델로 출시됐다. 더 뉴 GLA 클래스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더 뉴 GLA 200 CDI’ 모델이 4천900만원, 고성능 버전인 ‘더 뉴 GLA 45 AMG 4MATIC’ 모델이 7천110만원으로 책정됐다.

더 뉴 GLA 클래스는 400㎏가량 되는 차체의 73%가 고장력·초고장력 강철로 구성돼 도심과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벤츠는 출시에 앞서 총 24대의 더 뉴 GLA 클래스를 통해 9개월간 각기 다른 상황에서 180만㎞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다. 또 일반 도로에서뿐 아니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알프스 산악 지역의 험로에서도 오프로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 더 뉴 GLA 200 CDI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A 200 CDI는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05㎞/h, 제로백(0-100㎞/h)은 9.9초다. 신형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복합 연비는 리터당 16.2㎞다.

더 뉴 GLA 45 AMG 4MATIC 모델은 메르세데스-AMG 4기통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버전이다. 4MATIC은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뜻한다. 최고 출력은 360마력, 최대 토크 45.9㎏·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50㎞/h, 제로백은 4.8초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맘껏 즐길 수 있다.

더 뉴 GLA 클래스에는 상·하향등에 모두 일반 할로겐램프보다 광도가 높은 제논 라이트가 장착돼 야간 주행 때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여준다. 특히, 반대편 도로의 차량에서 비추는 라이트로 인한 눈부심 현상까지 막아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의 갑작스런 브레이크 조작을 안전하게 도와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기능과 7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돼 탑승자의 주행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더 뉴 GLA 클래스에는 평행 주차, 직각 자동 주차 기능,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돼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더 뉴 GLA 클래스는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 Q3, BMW X1 등의 모델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월 100대 이상 판매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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