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관계자 “이달 말 재론칭한다. 이외의 대부분은 악의적 낭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에이블씨엔씨(이하 미샤)의 4번째 브랜드 스위스퓨어가 재론칭한다. 시기는 이달 말이다.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다. 이는 미샤의 공식 입장이다.
최근 미샤 위기설과 함께 불거진 스위스 퓨어 재론칭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미샤의 고위관계자는 “사실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 말 안으로는 재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미샤는 미샤, 어퓨, 미카(네일 브랜드)룰 포함해 총 4개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재론칭될 스위스 퓨어의 아이덴티티는 자연주의다. 그러나 이전에 표방했던 자연주의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은 스킨푸드, 비욘드,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고위관계자는 “지금 공개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재론칭될 스위스 퓨어는 자연주의 화장품에 미샤만의 새로운 색깔과 정신이 입혀질 예정이라는 것”이라며 “나중에 재론칭되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스위스 퓨어 오프라인 매장 오픈설과 관련, 사실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스위스퓨어가 매장을 오픈할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결정 난 것이 없다”며 “지금으로썬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스위스퓨어는 재론칭을 위한 사전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아직까지 홈페이조차 오픈되지 않았다. 최근 스위스퓨어 주력제품에 대한 사전 테스터 모집 관련 창이 뷰티넷에 오픈 된 것이 전부인 상태다. 그는 “며칠 남지 않았다”며 “최근 미샤에 대한 악의적인 낭설이 난무하고 있다. 모두 소설이다. 조만간 모든 것이 명확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위스퓨어는 지난 2005년 100% 천연유래 세정성분과 유기농법 허브성분, 7가지 화학성분을 뺀 천연 화장품을 표방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했었다. 그러나 소리소문 없이 6개월 만에 사업이 중단됐었다. 일각에서는 최근 미샤의 위기설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로 매각설과 스위스퓨어 재론칭설에 무게가 실려 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