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출혈열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은 약하다

사진출처: 미국국립질병통제센터(CDC) 홈페이지

[컨슈머와이드-차기역 기자] 아프리카는 에볼라출혈열의 공포에 떨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선 위험한 질환이지만 차단할 수 있다며, 발생국의 방문 자제 및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로 인한 에볼라출혈열은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다. 치사율은 25~90%다. 이는 감염된 사람과 동물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의한 접촉으로 감염된다.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은 약하다.

에볼라출혈열은 잠복기가 2~21일이다, 전염되면 잠복기 후에 갑자기 발병하며 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목아픔 등의 증상이 있고, 오심, 구토, 인후통, 복통, 설사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지난 1976년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등에서 발생했다. 현재 기니(3월), 라이베리아(3월), 시에라리온(5월)에 발생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자 1323명 중 729명이 사망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정부는 해당지역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한 발열감시를 실시하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징구하는 등 검역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발생국입국자 추적관리를 하고 있다. 추적조사 대상 21명중 13명이 ‘증상발생 없음’으로 4일에 조사 완료했다. 남은 8명은 지속적으로 매일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