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생활과 밀착한 관계를 갖는 기업들이 ESG 평가 성적표를 받았다. 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 2025년 정기 ESG 등급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등급으로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경케미칼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A+를 기록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정기 ESG 등급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를 연속으로 획득했다. 올해 평가 대상 805개 기업 중 통합 A+등급을 받은 기업은 19곳으로, 단 2.4%다.
환경 경영 실천과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강화 및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결과,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구축을 인정받아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저탄소 점포 운영 △생물종 다양성 보호 활동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사회(S) 부문에서는 △가맹점 상생·동반성장 강화 △상생나눔플랫폼 점포 확대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 △책임 있는 원재료 판매 확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독립적인 내부 감사부서 운영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강화 △주주와의 소통 확대 등 견제와 균형 체계를 고도화하며 지배구조 안정성을 확보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장은 “GS리테일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 2년 연속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실천해 ESG 선도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애경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 2025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다. 애경케미칼은 환경(A), 사회(A+), 지배구조(A) 등 모든 부문에서 한 단계 이상 상승하며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애경케미칼은 지속가능경영 위원회와 ESG Leading Group, 전담 부서인 지속가능경영 팀을 신설·운영하며 ESG 거버넌스를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딩그룹을 중심으로 환경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표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구매와 매출 비율을 개선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인권 관련 주요 리스크를 식별·관리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준법지원인을 선임해 법규 준수 체계를 강화하고, 부패 방지 계획을 수립하는 등 윤리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경영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