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네이버 해피빈이 스타 셰프와 결식아동 위한 ‘셰프의 나눔 도시락’을 서울 거주 결식아동 300명에게 지원했다. 이는 사회적 책임 실천이자 가치소비다.

12일 네이버 해비빈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CJ제일제당,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최현석·최지형·김병묵 셰프, 이영숙 명인, 김민지 영양사 등 스타 셰프가 참여했다. 특히 스타셰프는 도시락 만드는데 재능을 기부했다. 매니멀 트라이브가 도시락 조리 장소(서울 강남 허닛 앤 헤즐리하우스)를 제공했다.

지난 11일 셰프들이 만든 것은 김치 두루치기, 견과류 멸치볶음, 닭강정 등 밑반찬 6종이다. 이들이 만든 도시락용 반찬은 총 300인분이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이 기부한 햇반, 스팸 제품을 더해 결식 아동을 위한 도시락이 완성됐다. 300인분의 도시락은 영등포구청에 전달돼 영등포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결식아동 가정으로 배송됐다.

최현석 셰프는 “우리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결식아동들이 영양과 맛을 갖춘 도시락으로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해피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타 셰프가 직접 만든 수제 도시락을 취약계층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셰프의 나눔 도시락’ 사업으로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며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면서 “해피빈과 CJ제일제당이 [굿 브랜드 캠페인]으로 콜라보한 나눔햇반 수익금 재원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경제적 빈곤보다는 이혼 등의 가족 해체와 보호자의 질병이나 부재 등 돌봄 공백으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제도권 밖 아동들이 많다”면서 “해피빈은 사회문제에 관심 많은 기업 파트너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을 챙기는 나눔 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