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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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차세대 6G 이동통신을 위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을 인정받았다. 26회 전파방송 기술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매년 국내 통신·방송 분야의 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SKT가 차세대 AI 통신 가치소비를 이끈다.

12SKT에 따르면, 26회 전파방송 기술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을 안긴 SKT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AI 기지국(AI-RAN)에서 AI를 활용해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이동통신은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 운용하기 위해 송·수신기 간 별도의 참조 신호(무선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주고받는 기준 신호)를 주고받으며, 이 과정에서 참조 신호 수·발신에 일부 용량이 사용되어 무선 자원을 최대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지만, AI 기술을 활용해 송·수신 신호의 핵심 처리 과정을 대체함으로써 참조 신호 없이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정된 무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SKT는 설명했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가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SKT6G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RAN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6G 시장을 선도하고, AI 네트워크 혁신으로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통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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