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DB /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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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아이폰 17 씨가 말랐다. 30일 기준 아이폰 17 시리즈 중 유일하게 일반형인 아이폰 17은 전 색상 자급제 모델이 온오프라인에서 품절됐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사전 결제 예약을 받고 있지만 언제 아이폰 17일 받을지 장담조차 못하고 있다. 아이폰 17이 가격 경쟁력과 개선된 성능에 힘입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아이폰에 가치를 두고 있는 통신 가치소비자라면 내달 말일 또는 오는 11월 중 후반까지 아이폰 17을 기대려야 할 판이다.

지난 29일 쿠팡에서 사전예약 중이던 아이폰 17 자급제 전 색상 모델이 품절됐다. 29일 오후까지만 해도 아이폰 17 블랙 등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저녁 11시쯤 블랙 색상이 품절됐다. 다음날인 30일 오전에 화이트 색상 품절로 전 색상 모델이 품절됐다. 이 자급제 모델은 내달 29일 도착보장 상품이었다. 현재 일시 품절로 추가 수량이 들어오면 다시 판매를 시작하겠지만 30일까지가 쿠팡이 정해 놓은 아이폰 17 시리즈 사전 예약 기간이라 이날이 지나가면 사전예약을 통해 제공되는 혜택들은 사라진다. 사실상 아이폰 17 자급제 모델의 사전예약 판매가 품절로 마무리된 셈이다.

앞서 11번가, G마켓 등 다른 이커머스에서는 일찍 아이폰 17 자급제 전 색상 모델이 품절됐다. 특히 애플스토어 온라인몰에서도 품절로 구매할 수 없다.

오프라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아이폰을 판매 중인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아이폰 17 자급제 모델은 씨가 말랐다. 매장 관계자는 30일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아이폰 17 자급제 전 모델은 모두 판매돼 구매할 수 없다. 아이폰 에어 등 다른 모델은 바로 구매할 수 있는데, 꼭 아이폰 17을 구매해야 하냐면서 사전 결제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 받을지 장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베스트샵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매장 관계자는 저희 베스트샵은 아이폰 수량이 가장 늦게, 적게 들어온다면서 아이폰 17 자급제 모델은 일찍 품절됐다. 원하면 예약을 할 수 있는데 11월 말에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플스토어도 아이폰 17 일반 모델은 재고가 바닥았다. 한 애플스토어 매장 관계자는 아이폰17 일반모델은 전부 품절 상태라며 다른 매장도 마찬가지다. 에어 모델은 재고가 넉넉하다. 에어를 구매하는 것도 한 번 고려해 보라고 말했다.

아이폰 17 일반모델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은 가격 경쟁력과 개선된 성능 때문이다. 이번 아이폰 17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카메라 등 체감 성능 격차가 줄어든 데다 가격이 120만 원대(256GB)로 구매 부담이 줄어들었다. 일반모델은 예약 개통 첫 주부터 색상과 용량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소진됐다.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임에도 아이폰에 가치를 둔 통신 가치소비자들이 일반모델을 선호하면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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