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교육 현장을 위해 제품을 기증하고, 오존층 보호의 날을 기념해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가치소비로 이어지는 활동이다. 한국레노버는 충남교육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충남 지역 학교의 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크롬북 기증식을 열었다. 지보단 코리아와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은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기념해 양재천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레노버는 충남교육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충남 지역 학교의 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크롬북 기증식을 17일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AI 시대에 모든 학생이 디지털 소외 없이 성장하도록 AI 교육 특화도시 확대와 AI 교육센터 조성 등 미래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비전 아래 세 기관은 총 22개 학교, 68개 학급을 대상으로 ‘알버스(Albu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충남 지역 알버스 프로젝트에서 한국레노버는 총 150대의 교육용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모든 참여 학교 교사들에게 생성형 AI가 탑재된 크롬북인 ‘레노버 크롬북 플러스 14’가 제공되며,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온디바이스로 탑재돼 교사들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요약, 글쓰기, 수업자료 생성 등 레노버 전용 AI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용으로는 디지털 수업을 위한 성능과 높은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레노버 500e 크롬북’을 아산시 한들물빛초등학교와 홍성군 홍북중학교에 지원한다.
구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기반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AI 기반 디지털 수업, 클라우드 협업 환경과 다양한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고 교사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교육 효과성 분석은 호서대학교가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수행한다. 수업 혁신, 학생 성과, 교사의 업무 시간 경감, AI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등 다양한 항목을 정량·정성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레노버 크롬북과 구글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에 대한 효과성 평가와 연구를 통해 스마트 교육 모델 수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충남교육청이 지향하는 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스마트 디바이스와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시대에 부합하는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보단 코리아와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은 지난 9월 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기념해 양재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보단 코리아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양재천 주변 일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산책객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독려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 차원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구 환경을 지키는 ESG 실천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 지보단 코리아 임직원들은 쓰레기를 줍는 동안 작은 행동이지만 지구를 지킨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할 의지를 밝혔다.
함께하는 한숲 박민용 담당자는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아 지보단 코리아와 함께 양재천을 지킬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