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리의 로하스밀 홈페이지 캡처
​ⓒ닥터리의 로하스밀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로하스밀에서 판매한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세균수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됐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먹는 이유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있어서는 안 된다. 자녀의 건강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라면 어떤 것이 가치소비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로하스밀에서 판매한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세균수가 초과 검출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닭 가슴 적채 애호박 무른 밥으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식회사 플라잉닥터 제2공장(경기도 고양시 소재)가 제조한 ·유아용 이유식이다.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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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올해 91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생산량은 228개다. 생산량 전부 소비자에게 판매됐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식약처는 고양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로하스밀 운영사인 닥터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닥터리는 최근 저희 로하스밀에서 2025829일 생산한 제품 1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 세균이 확인되어, 예방 차원의 회수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 로하스밀을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해당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님들께 직접 연락을 드려 전량 회수 및 환불, 보상 절차를 진행중이다. 일반세균은 자연에 널리 존재하는 비병원성 세균으로, 어디서나 검출될 수 있어 정확한 발생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드물게는 검사 환경이나 과정에서의 외부 요인에 의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떠한 사유에서든 기준치를 초과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닥터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생산 공정 위생 관리 강화 출하 전 전수검사 확대 외부 전문기관 정기검사 주기 단축 품질 관리 전담 인력 및 시스템 확충 등 구체적이고 신속한 개선 조치를 약속했다.

닥터리는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자체 검사를 한층 더 강화하고 내부 관리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정비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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