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패밀리 멤버십을 개편한다. 새롭게 이케아 패밀리 헤이 포인트(이하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적용된다. 적립한 포인트 사용 기한은 적립일로부터 1년이다. 사용처는 기존 제공되던 멤버십 특가와 평일 차 또는 커피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은 그래로 유지된다. 퍼니싱 또는 집안 가꾸기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에게 이번 이케아 멤버십 개편이 가치소비를 확산할지 주목된다.
1일 이케아코리아가 멤버십에게 발송한 공지에 따르면, 이달 20일 패밀리 멤버십에 새롭게 혜택이 추가된다. 혜택은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다. 포인트는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제품 또는 배송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스웨디시 레스토랑·카페·비스트로 및 푸드 마켓을 이용할 때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하려면 웹사이트에서 로그인할 수 있는 활성 계정이 있어야 한다. 단 이케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멤버로 진행한 구매에는 포인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기프트 카드 구매에도 포인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포인트 적립 방식과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보면 웹 또는 앱에서 로그인을 하면 150p가 적립된다. ▲패밀리 멤버십에 가입하면 800p ▲위시리스트 생성 및 저장하면 300p ▲선물 위시리스트 만들면 200p ▲온라인 플래너 사용하면 800p ▲이케아 이벤트 등록 및 참석하면 3000p ▲플래닝 예약 및 상담을 받으면 5000P가 적립된다. 단 각 유형당 주 1회만 적립된다. 쉽게 설명하면 150p를 적립 받으려고 로그인을 1주일에 여려번 해도 적립은 1주일에 딱 1번만 된다.
포인트에는 연간 적립 한도가 있다. 1년 결제 금액 기준 최대 900만 원까지다. 900만 원을 초과하면 포인트가 이후로는 적립되지 않는다, 또한 ▲부품 손상 또는 누락 등으로 인한 별도 배송 요청 시, 배송비 결제에 한정된 거래 ▲멤버의 실수로 인한 오주문 또는 추가 결제 ▲1만 원 미만 금액의 사후 결제에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또 멤버 인증 없이 이루어진 구매 또는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영수증 또는 기타 구매 증빙이 있더라도 포인트를 사후 적립할 수 없다. 단 매장에서 구매한 경우 당일 맴버 인증을 증빙할 수 있을 때는 포인트 적립을 요청할 수 있지만 100% 적립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적립을 받으려면 반드시 결제를 할 때 꼭 받아야 한다.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달라지는 점도 있다. 기존에는 제품 반품을 할 때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구매한 제품을 반품할 경우, 반품된 제품의 금액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가 해당 프로필에서 차감된다. 포인트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케아가 마이너스 포인트를 청구하지 않는다, 대신 향후 포인트를 적립시 마이너스 포인트가 채워진다. 포인트는 50원 당 1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사용후 취소, 변경 또는 환불이 안된다. 단순 변심 또는 카드 교체, 수량 변경 등으로 구매를 취소했다가 다시 구매를 하면 이미 처음 구매 때 사용한 포인트가 취소시 환불 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이점은 다소 불합리하다.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재굼 구매 후 취소 시 사용한 포인트를 돌려준다.
포인트 사용처는 우선 ▲배송비 5천 원 할인 ▲배송비 1만 원 할인 ▲배송비 3만 원 할인 등 배송 서비스 할인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케아 푸드 5천 원 할인 ▲이케아 푸드 1만 원 할인▲이케아 푸드 1만 5천 원 할인 등 이케아 푸드 할인과 ▲홈퍼니싱 제품 5천 원 할인 ▲홈퍼니싱 제품 1만 원 할인 ▲홈퍼니싱 제품 2만5천 원 할인 ▲홈퍼니싱 제품 5만 원 할인 등 홈퍼니싱 제품 할인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케아코리아의 패밀리 멤버십 개정 약관을 보면 다소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이 보인다. 과연 기존 패밀리 멤버십 회원들이 이번 개편을 어떻게 반응할 지, 가치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