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C관에서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과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5)가 열리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C관에서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과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5)가 열리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자율 주행은 미래 산업의 먹거리 중 하나이자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등 기반 산업으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해 71일 서울 시청역 앞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진 참사가 발생했다. 사건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고령 운전자의 돌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TAAS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203172건에서 지난해 42369건으로 36.4% 증가했다. 교통사고 5건 중 1건은 고령 운전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 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도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몸이 불편한 장애인도 자율주행차로 혼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무인 비행기 즉 드론이 현대전의 무기로 급부상했다. 폭탄을 탑재한 드론이 목표물을 타격해 적군에게 치명타를 날리고 있다. 무인 비행기 역시 자율 주행 기술로 운영된다. 적국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방어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자율 주행이다.

이처럼 자율 주행은 국민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 국안 안보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자율 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C관에서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과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5)가 열리고 있다.

AME 2025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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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 2025은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 주최다이번 행사 첫날인 지난 9일 행사장에 자율 주행 기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 관계자, 특히 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ME 2025에는 라이다, 자율주행 AI, 고정밀지도, 차량용 반도체, 시뮬레이터 등 자율주행 분야를 대표하는 핵심 기술과 솔루션이 총출동했다.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보니 자율주행 기술을 공부하는 대학생들과 연구원들이 많이 보였다. 이들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카네비모빌리티, 보스반도체, 힐스로보틱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최신 기술을 목도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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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AME 2025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한 정책과 기술 동향을 알 수 있는 자율주행 산업 콘퍼런스가 진행됐는데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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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2025 자율 주행 해커톤 대회다. 내 자율주행 기업의 부품(센서 등)이 추가된 미니카 경진대회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해 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대학생 26개 팀 총 117명이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을 뽐낸다. 1등 한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산업통산장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팀 1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상이, 우수팀 2팀에게는 50만 원과 현대모비스·HL클래무브 상이 각각 수여된다. 9일에는 예선전을 치루기 전에 온보딩 교육이 진행됐다. (관련 기사 참조) 10일에는 예선전이 진행됐다. 오는 11일에는 결승전이 치뤄진다.

UWC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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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만 해도 특별관으로 진행됐던 UWC가 올해는 독립 전시로 확대돼, AME 2025와 같이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코엑스, 첨단민군산업협회,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등 10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AME 2025에는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무인지상차량, 해양 무인체계 등 총 73개 기업이 208개 부스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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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육군 부스다. 첫날인 9UWC 2025에는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다들 육군 부스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육군 부스에는 육군 드론봇전투체계 등 실물 무인 무기가 전시됐다. 군인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최신 육군 무인 무기에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LIG넥스원, 한국카본, 현대로템, KAI, 에어빌리티, 유맥에어, 하이리움산업, 브룩허스트거라지 등 주요 기업 부스에는 무인이동체 기술과 솔루션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연구원 등 관련 업계 관람객들이 연구개발 성과와 상용화 기술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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