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통신 3사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SK텔레콤은 비전은 AI와 ESG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사회와 함께 성장을, KT는 AICT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LG유플러스는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공통적으로는 통신 3사는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발간한 2025 ESG 보고서를 통해 AI로 통신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DO AI), 투명한 원칙 하에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THE AI), AI 기반 ESG 경영을 지속하여(GOOD AI) ‘DO THE GOOD AI’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ESG 핵심 리더십을 유지하는 동시에 AI와 ESG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사적인 관점에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Global AI Company로의 도약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SK텔레콤은 AI를 접목한 친환경 솔루션 적용 확대(E),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강화(S), AI 거버넌스 고도화 (G) 등 AI Company에 최적화된 ‘AI ESG’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트래픽 분석과 냉방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기지국과 서버의 에너지 절 감을 추진해 네트워크 부문에서 약 6만 톤(전체 탄 소 배출량의 4%)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I를 통한 계절별·시간대별로 조정이 가능한 다이내믹 컨트 롤 기능을 도입하해 추가적으로 연간 3만 톤의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보이스피싱 예방, AI라이프 케어, 취 약계층 지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AI 중심의 ESG 활동을 실천하 며, 기업가치 제고와 사회적 영향 확대를 통해 Global AI Company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KT는 지난달 30일 ‘AICT Company’로 도약 중인 KT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2025년 KT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보고서는 ESG 이슈가 기업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식인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AICT 본업의 혁신 성장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서비스 품질 및 책임(네트워크 안정성) ▲공정거래 및 법규 준수 등 4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ESG 전략의 방향성과 이행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다. ▲환경(E) 챕터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한 전력 절감과 PPA(전력구매계약) 체결을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 등을 사회(S) 챕터에서는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와 AI 기반 네트워크 안정화 전략을 중심으로, 서비스 신뢰 제고를 위한 기술 기반 노력 등을 ▲지배구조(G) 챕터에서는 컴플라이언스 체계 정비와 부패방지 활동, 공정거래 법규 준수 강화 등의 노력 등을 소개했다. KT는 앞으로도 AICT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30일 ESG 경영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에 따라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AI 기술혁신으로 고객 감동, 사회적 가치 제고, ▲통신 서비스 안정성 및 네트워크 품질 강화, ▲서비스 안전 및 정보보안 강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 절감,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ICT 기술 활용 친환경 통신서비스 제공을 5가지 중요 이슈로 선정했다. 또한 신 기본기 강화를 위해 전사 보안협의체 운영, 서비스 안정성 역량 제고 활동, 통신 설비·작업장 위험성 평가 등의 노력도 소개됐다. 이번 보고서는 ▲‘AX기술과 연결의 가치’로 고객의 밝은 미래를 열어간다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목적과 활동▲LG유플러스의 생물다양성 관련 활동을 담은 스페셜 페이지도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사람 중심 AI 기술과 통신의 본질인 연결의 힘을 토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