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장애인들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 향상을 돕고,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다
기업들이 장애인들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 향상을 돕고,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장애인들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 향상을 돕고,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다.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은 ‘2025 상반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열었다. 신체 능력 및 운동 기능 향상을 돕는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들을 위한 운동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화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2025 상반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열었다. 휠체어 사용 아동은 이동할 때를 포함한 일상 전반을 앉아서 생활하기에 척추와 자세가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쉽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세상파일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동의 신체 능력 및 운동 기능 향상을 돕는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누적 378명의 아동에게 제공했다.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후원사로 함께하며 모회사 상상인을 비롯해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상상인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상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평소 가족·또래와 운동회나 체육 활동을 즐길 기회가 적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할 수 있는 △휠체어 계주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을 ‘여름 운동회’ 테마로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이 협동심과 팀워크를 발휘하도록 서로 힘을 모으는 단체 운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페스티벌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과 가족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프로젝트 후원사인 상상인그룹의 임직원 12명이 보조 코치로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아동들은 평소 학교 체육 시간이나 운동회 때는 휠체어를 타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잘 없어서 구경이나 응원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주인공이 돼서 또래 친구들이랑 같이 운동하니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김주원 매니저는 “정규 프로그램이 끝나도 아이들이 계속해서 운동에 흥미를 갖고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운동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며 “휠체어 운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또래와의 협동심, 자신감, 독립심 등의 심리 변화까지 생겨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화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동아쏘시오그룹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안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채용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무 발굴, 고용 모델 개발, 직무 훈련 교육 등을 통해 동아쏘시오그룹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김민영 동아쏘시오그룹 사장은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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